8년째 푸드뱅크 동참 엄경헌, 백명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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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23회 작성일 07-03-21 00:00본문
8년째 푸드뱅크 동참 엄경헌, 백명순 부부
“나눔의 행복 느끼며 살아요”
- 8년째 푸드뱅크 동참 엄경헌, 백명순 부부
“우리보다 생활이 못한 이웃이 너무나 많음을 깨닫고 이들과 나눔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나눔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껴 보세요.”
광명시 하안1동 233의 5 구름산 자락에서 '구름산가든'이라는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8년째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는 엄경헌(40)·백명순(35)씨 부부. 지난 98년부터 구름산가든을 운영해 오고 있는 엄씨 부부는 같은해 6월 하안동 (사)한국지역복지봉사회 부설 광명푸드뱅크측으로 부터 결식노.인 등에게 제공할 음식기탁 요청을 받은 후 곧바로 이 후원회원으로 참여하면서 나눔행사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
이들 부부는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기탁금으로 적립한 후 매월 서너차례씩 고기 등 식재료를 구입해 광명푸드뱅크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하안동 하안성당과 삼천리교회 등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소에도 식재료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나눔의 기회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엄씨 부부는 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차례씩 홀몸노인 수백명을 음식점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가 하면 1천㎏의 김장김치를 매년 담가 홀몸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뿐만아니라 광명푸드뱅크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백씨는 벌써 수년째 하안동 주공아파트 13단지내 하안복지관에 설치된 푸드마켓(월~금요일까지 오후 4시 30분부터 운영)에 매주 목요일 배식자원봉사자로 참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등 진정한 봉사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편 역시 광명재가노인복지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매주 목요일 홀몸노인들에게 무료도시락을 배달하거나 직접 가정을 방문, 부모님처럼 정성껏 보살피기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터는 아들 기영(11)이와 기훈(9)이도 초등학생 자원봉사단인 '호봉이' 단원으로 가입해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청소와 함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온 가족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생활의 기쁨을 찾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광명/이귀덕 기자(경인일보 2005년 9월7일자)
“나눔의 행복 느끼며 살아요”
- 8년째 푸드뱅크 동참 엄경헌, 백명순 부부
“우리보다 생활이 못한 이웃이 너무나 많음을 깨닫고 이들과 나눔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나눔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껴 보세요.”
광명시 하안1동 233의 5 구름산 자락에서 '구름산가든'이라는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8년째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는 엄경헌(40)·백명순(35)씨 부부. 지난 98년부터 구름산가든을 운영해 오고 있는 엄씨 부부는 같은해 6월 하안동 (사)한국지역복지봉사회 부설 광명푸드뱅크측으로 부터 결식노.인 등에게 제공할 음식기탁 요청을 받은 후 곧바로 이 후원회원으로 참여하면서 나눔행사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
이들 부부는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기탁금으로 적립한 후 매월 서너차례씩 고기 등 식재료를 구입해 광명푸드뱅크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하안동 하안성당과 삼천리교회 등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소에도 식재료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나눔의 기회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엄씨 부부는 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차례씩 홀몸노인 수백명을 음식점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가 하면 1천㎏의 김장김치를 매년 담가 홀몸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뿐만아니라 광명푸드뱅크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백씨는 벌써 수년째 하안동 주공아파트 13단지내 하안복지관에 설치된 푸드마켓(월~금요일까지 오후 4시 30분부터 운영)에 매주 목요일 배식자원봉사자로 참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등 진정한 봉사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편 역시 광명재가노인복지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매주 목요일 홀몸노인들에게 무료도시락을 배달하거나 직접 가정을 방문, 부모님처럼 정성껏 보살피기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터는 아들 기영(11)이와 기훈(9)이도 초등학생 자원봉사단인 '호봉이' 단원으로 가입해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청소와 함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온 가족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생활의 기쁨을 찾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광명/이귀덕 기자(경인일보 2005년 9월7일자)